카스트로프 포지션 헷갈리네… 대표팀에서는 ‘수비형’이라고 했는데, 소속팀에서는 ‘공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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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포지션 헷갈리네… 대표팀에서는 ‘수비형’이라고 했는데, 소속팀에서는 ‘공격형’

풋볼리스트 2025-09-22 09:08:50 신고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22(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가 바이엘04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비록 시즌 첫 승을 거둔 건 아니었지만 앞선 3경기 무득점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으로 감독 교체를 단행했던 묀헨글라드바흐는 원정 무승부와 첫 득점만으로도 긍정적이다.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이 잘리고 유진 폴란스키 2군 감독이 대행을 맡았다. 폴란스키 대행은 앞선 2경기 중 2경기 교체 투입에 그쳤던 카스트로프에게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줬다.

그런데 포지션이 익히 알려진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기동력을 전방압박과 공격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최전방 공격수 마치노 슈토는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과 패스 연결 등 팀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슈퇴거는 킥력을 활용해 전방으로 공을 잘 전달하는 선수다. 이들과 활동량 많은 카스트로프를 조화시키려 했다. 카스트로프가 많이 움직이며 공을 받으러 다니고, 공격이 무산된 직후 압박에 들어갈 필요가 있었다.

카스트로프의 활동량과 공격성은 이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카스트로프는 볼 경합 시도(이하 세부기록 출처 ‘Fotmob’) 14회로 이 부문 경기 2위였다. 70분 뛰고 교체 아웃된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공격이든 수비든 적극적으로 경합하고 부딪치라는 주문을 잘 이행한 셈이다. 다만 성공률은 14회 중 6회 성공으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

평점은 6.6으로 그리 높지 못했지만, 실제로 좋았던 플레이 몇 개가 통계에서 빠져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카스트로프는 전력질주를 통해 수비 배후로 파고든 뒤 빠른 타이밍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듯 보였는데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려 분데스리가 데뷔골이 무산됐다. 또한 동료의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만들어 줬던 스루패스에 앞서 발재간으로 탈압박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 장면이 드리블 돌파 기록에 들어가지 않았다.

가능성을 보여준 카스트로프는 앞으로도 멀티 플레이어라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위치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3-4-2-1에서 카스트로프가 뛸 수 있는 포지션은 가장 편한 수비형과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윙백일 수도 있고, 감독이 원한다면 스토퍼일 수도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게티이미지코리아
옌스 카스트로프(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옌스 카스트로프(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에게는 카스트로프의 다양한 포지션이 고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카스트로프를 수비적인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게 가장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기 쉬운 방법이다. 그래서 홍 감독의 넌지시 이른 대로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반면 요즘처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맹활약한다면 비슷한 임무를 맡는 선배 선수 이재성과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하는데, 이재성은 같은 위치에서 더 검증됐고 분데스리가 활약상이 더 좋은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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