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이웃 초등생 데려가려한 60대 긴급 체포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아파트 이웃 초등학생을 약취 유인하려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2일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6시40분께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귀가하던 초등학교 5학년 B군을 데리고 가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군의 팔을 붙잡아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이를 목격한 주민의 만류로 미수에 그쳤다.

 

B군 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고, 1시간여 만에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