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 직썰] 코스피 신고가 랠리…증권주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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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주 직썰] 코스피 신고가 랠리…증권주 담아라

직썰 2025-09-22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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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최소라 기자·챗gpt]
[그래픽=최소라 기자·챗gpt]
본 시리즈는 변동성이 큰 증시 속에서 흔들림 없는 투자 기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둔다. 매주 핵심 경제 지표와 글로벌 금융·산업 트렌드, 그리고 국내외 수급 흐름을 교차 분석해 유망 산업 섹터와 핵심 종목을 3~4개 엄선한다.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함께 살피며 기관·외국인 매매 패턴, 업종별 펀더멘털 변화, 정책·규제 이슈까지 입체적으로 짚어 시장을 선제적으로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이 콘텐츠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참고 자료다. [편집자주]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증권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완화 결정으로 개인투자자 심리가 살아나고, 외국인 매수세가 9월 들어 6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유동성이 급증했다. 위탁매매와 기업금융(IB) 등 증권사의 핵심 수익원이 동시에 호황을 맞아 업종 전반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국면이다. 시장은 키움·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 등 대형 3대 종목을 중심으로 대장주 전략을 주문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보다 중장기 성장 동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더 크게 평가하고 있다.

◇증시 부양책에 실적 모멘텀 강화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금융투자업계가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특히 증권 업종이 강세다. 한국거래소 증권지수는 올해 들어 104.74% 급등했다. 7~8월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정부가 15일 현행 50억원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4%대 상승률로 복귀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는 개인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켜온 대표 규제였던 만큼, 완화 가능성만으로도 수급 개선 기대가 업종 전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장중 3467.8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 매수세·풍부한 유동성 ‘투톱 호재’

외국인 매수세가 증권주 랠리에 힘을 더한다. 9월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6조5000억원을 넘었다. 한 달 전 기록(1조원 이상 순매도)과 대조적이다.

투자자 예탁금이 70조원을 돌파하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30조원 안팎을 유지하는 등 증시 유동성도 탄탄하다. 이는 증권사의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증대와 주식자본시장(Equity Capital Market, ECM)·기업금융(Investment Banking, IB) 거래 활성화라는 이중 호재로 직결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키움·삼성·NH투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순이익은 4조5500억원으로 전망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확대와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에 따른 추가 지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시장 변동에 민감한 ‘베타’가 높은 증권주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대형사 중심 전략이 유리

증권주 투자 전략은 ‘대형사 중심으로 짜야 유리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윤 연구원은 “위탁매매·금융상품·기업금융(IB) 시장은 상위 대형사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중소형사가 추격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대형 증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 Ratio, PBR)은 0.6~1.1배로 중소형사(0.3~0.5배)를 크게 웃돈다. 특히 발행어음과 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Management Account, IMA) 시장은 각각 4조원, 8조원 이상 자본이 필요한 만큼 대형사만 참여 가능해 격차 확대가 불가피하다.

◇‘3대 대장주’ 키움·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

시장에서 주목하는 종목은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다. 이달 들어 각 종목은 34.79%, 15.40%, 16.22%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투자 확장을 본격화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개인연금을 합친 연금자산 50조원을 돌파해 장기 성장성을 입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상반기 누적 순이익 1조원을 넘기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성을 보여줬다.

주주환원 정책도 탄탄하다. 키움증권은 연말 또는 내년 초 주주환원책 발표가 예상되며, 한국금융지주는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 15% 이상·자기자본 15조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2026년 연결 지배 순이익의 35%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혔다.

◇단기 급등 피로감은 변수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유의해야 한다. 고연수 연구원은 “상반기 역대급 실적 이후 하반기 피크아웃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상법 개정안, 발행어음·종합자산관리계좌(IMA) 인가,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제도 지원이 병행돼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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