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남편 현빈, 나에게 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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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남편 현빈, 나에게 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모두서치 2025-09-22 06:1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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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손예진이 남편인 배우 현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은 손예진·현빈이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을 언급하면서 "연기 생활에 좋은 환기가 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손예진은 "그렇다. 해외 팬들이 진짜 많이 생겼고, '사랑의 불시착'이 대중적으로 너무 사랑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 작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이다. 배우자를 만났으니까"라며 현빈을 떠올렸다.

 

정재형은 '사랑의 불시착' 촬영 중 현빈에게 호감을 느낀 시점을 물었다. 손예진은 "배우들은 공과 사를 딱 나누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리정혁(현빈) 멋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그럼 언제였냐"고 물었다.

손예진은 "영화 '협상'(2018)을 하면서 우리가 동갑에 데뷔 연도도 비슷하고 막내 딸, 막내 아들인 것과 부모님의 나이도 같다는 걸 알게 됐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주인공들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것들 중에 공감할 수 있는 게 많았다. 뭔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아는 거였다. 되게 편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촬영 때 밑에 있고, 위에 있고 촬영 기간도 원체 짧았다. 함께 무대 인사를 다니면서 버스에서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 사람은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게 사실 쉽지 않다. '저 사람은 포장을 안 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게 좋았다"고 회상했다.

손예진은 "그런 것들이 점점 쌓여가면서 호감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정재형은 "현빈씨는 어디서 반했대?"라고 물었다. 손예진은 "그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농담했다.

 


손예진은 "어제도 웃긴 일이 있었다. 서로 바빠서 같이 밥을 먹을 시간도 없다가 오랜만에 식사를 같이 하며 '우리가 사랑은 했던 거겠지'라고 물었다"라며 "아이를 낳고 아이 위주로 살게 되니까, 아이에 대한 사랑은 연인, 부부의 사랑과 비교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할 때나 결혼 초반 때는 레시피를 찾아보며 안 해본 요리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게 된 이후에 먹어본 기억이 없다. 아이 해주고 남편에게 남은 육전을 주면 '육전을 먹어본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라고 한다. 많은 부부들이 그런 문제로 싸운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 남편은 섭섭한 걸 티를 안 내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2022년 3월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손예진은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감독 박찬욱)로 인사한다.

'어쩔 수가 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럽게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이병헌이 만수를, 손예진이 만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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