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PSG) 우스만 뎀벨레가 시상식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와 PSG의 맞대결은 폭우로 인해 연기됐다. 발롱도르 시상식과 같은 날로 재편성됐다. 뎀벨레는 유력한 후보지만, 일정 변경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22일 오전 3시 45분 마르세유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르 클라시크라고 불린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매치다. 그런데 이 경기가 폭우로 인해 연기됐다. 오는 23일 오전 3시에 열린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마르세유와 PSG의 경기는 연기됐다. 마르세유 지역에 예보된 심각한 기상 조건 때문이다. 부슈뒤론 주지사의 결정에 따라 연기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르 클라시크가 발롱도르 시상식과 같은 날에 진행된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2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발롱도르 시상식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뎀벨레에게 시선이 쏠린다. 그는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49경기 33골 13도움을 몰아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등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PSG는 뎀벨레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첫 번째 UCL 우승이자 프랑스 구단 최초로 트레블에 올랐다.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뎀벨레가 꼽힌다. 그 역시 “축구 선수에게 있어 발롱도르 수상은 최고의 영광이다. 어릴 적부터 꿈꾼다. ‘텔레풋’에서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받는 장면을 보던 기억이 있다. 믿기지 않았다. 정말 특별한 상이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우선 최종 후보 30인에 들고 싶다. 난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이번 시즌엔 잘한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내 이름이 오른다면 정말 특별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만약 뎀벨레가 마르세유를 상대로 출전한다면 사실상 발롱도르 시상식을 포기해야 한다. ‘골닷컴’은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받더라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발롱도르 수상을 원하는 동시에 마르세유를 상대로 승리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