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잭 그릴리쉬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나온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에버턴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리버풀에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8분 위고 에키티케 뒷공간 침투 후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에버턴도 반격했다. 후반 12분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일리만 은디아예가 떨어뜨렸고, 이를 이드리사 게예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에버턴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그릴리쉬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33분 나온 장면 때문이었다. 당시 그릴리쉬가 반칙을 얻어냈다. 이를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빠르게 처리하려다가 주심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릴리쉬는 “후반전엔 좀 답답했다. 리버풀이 경기를 늦추려고 했다”라며 “내 인생에서 빠르게 프리킥을 찼다고 경고를 받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 이 규칙이 어디서 나온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심지어 추가시간이 3분이었나? 정말 2~3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라며 “이해는 한다. 이런 경기장에 오면 관중이 우리를 압박한다. 심판은 그걸 느끼고 줘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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