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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최근 강릉 가뭄으로 인해 국가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지는 등 한국은 물부족국가이지만 여전히 절수 관련 제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회장은 지난 19일 ‘어쨌든 경제’ CEO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한국은 물부족시대를 대비해 화장실 절수 제품 등 관련 물절약 제품 사용이 확산되어야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정부와 관련 업계의 인식 개선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공석 회장은 구체적으로 “우리 수도법 제 15조에는 법률로 절수 설비를 반드시 설치하여야 하고, 15조 제②항은 기존 사용중인 건축물의 화장실(숙박업소, 공중화장실, 체육시설에 설치된 화장실)엔 2012년 11월 14일까지 설치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나, 법을 지키지 않아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강릉 지방의 극한 가뭄으로 인한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음에도 정부 기관의 소극 행정으로 위기를 가중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 이어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서도 “층간 소음 민원은 우리나라 공동주택에서 꼭 해결하여야 할 숙제인데, 행위로 인한 소음은 문화와 배려의 문제이지만 화장실 관련 층간 소음은 층상배관 설치 시스템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있으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건축비가 저렴해지고, 사후 문제점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러한 양변기 및 배관 설치 기술로 우리 제조업계에서는 지혜를 모아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전방 산업인 건설 업계의 모듈화 건축의 일정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 것(주택건설에 관한 규정 43조)”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해 그 배경을 묻는 질문에 송 회장은 “지난 2024년 4월 기업승계를 하였으나 주가는 크게 변동하지 않고 PBR 0.5이하에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함으로 주가 하락 방지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주가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움직인다 하더라도 결국은 본질 가치에 수렴하게 되기에, 기본적으로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유익함을 주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것이 기업의 근본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공석 회장이 출연한 ‘어쨌든 경제’는 이데일리의 대표 경제종합 시사방송으로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가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 주간의 경제 이슈 분석과 함께 초대석 등의 코너 구성으로 이데일리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후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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