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승리로 대답해라' 정말 대답한 서울, '둑스·이승모·문선민 연속골'로 광주 3-0 대파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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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뷰] '승리로 대답해라' 정말 대답한 서울, '둑스·이승모·문선민 연속골'로 광주 3-0 대파 '5위 도약'

풋볼리스트 2025-09-21 20:5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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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FC서울이 오랜만에 무실점 대승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를 치른 FC서울이 광주FC에 3-0으로 이겼다.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5위까지 올라갔고, 광주는 승점 41점으로 6위로 내려갔다.

홈팀 서울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조영욱과 둑스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정승원, 이승모, 류재문, 안데르손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김진수, 야잔, 이한도, 박수일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광주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헤이스와 신창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오후성, 유제호, 최경록, 정지훈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심상민, 변준수, 진시우, 하승운이 수비벽을 쌓았고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광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최경록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수비진을 지나쳤고, 뒤에서 앞으로 쇄도한 신창무의 슈팅은 최철원이 품에 안았다.

서울도 마냥 웅크리고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김진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롱패스 한 번으로 광주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조영욱이 공을 이어받아 시도한 슈팅은 진시우가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냈다.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4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했고, 조영욱이 적절한 타이밍에 파고들어 머리로 돌려놓은 공은 골문 옆으로 나갔다. 전반 37분 둑스가 내려와서 공을 돌리며 시작된 기회에서 마지막 조영욱의 슈팅은 광주 수비에 막혔다.

후반 초반 광주가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4분 오후성의 크로스를 신창무가 뒤로 연결했고, 곧바로 최경록이 슈팅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서울도 좋은 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반 9분 박수일이 침투 뒤에 어렵사리 반대편으로 올린 공을 정승원이 감각적으로 받아낸 뒤 발리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김경민 골키퍼가 좋은 반사신경으로 옆으로 쳐냈다.

광주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3분 정지훈과 하승운을 빼고 박인혁과 조성권을 넣었다.

서울이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김진수가 멀리서 올린 프리킥을 광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세컨볼을 둑스가 가슴으로 잡은 뒤 날카로운 왼발 발리슛으로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광주는 후반 29분 신창무와 유제호를 불러들이고 프리드욘슨과 주세종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30분 둑스를 빼고 문선민을 넣었다.

서울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2분 안데르손이 요술 같은 개인기로 수비를 연달아 뚫고 전진했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김경민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문선민의 슈팅은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승모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39분 문선민이 잡으려다가 흘린 공을 조영욱이 집중력 있게 따라가 살려냈고, 어느덧 쇄도해 공을 이어받은 문선민이 1-1 상황에서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깔끔한 왼발 슈팅을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와 함께 팬들을 향한 하트를 날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광주는 후반 41분 최경록을 불러들이고 문민서를 투입했다. 후반 43분 변준수의 중거리슛은 수비를 맞고 옆그물로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45분 이승모를 빼고 황도윤을 넣으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서울은 경기 막바지 헌신적인 수비를 펼치던 야잔이 오른쪽 사타구니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일이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조성권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철원이 발로 걷어냈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진시우의 중거리슛도 최철원이 골문 위로 쳐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조영욱과 야잔을 불러들이고 천성훈과 박성훈을 투입했다. 마지막까지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서울이 무실점 승리를 챙기며 중요한 길목에서 웃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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