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준형 기자] 미국 무비자 전자여행허가제(ESTA) 수수료가 이달 말부터 두배 가까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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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간)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ESTA 수수료는 현행 21달러에서 이달 30일부터 40달러로 인상된다.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제도는 미국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도입한 제도다. 한국도 대상 국가로 이 제도를 이용해 미국 관광 등을 가면 최대 90일간 미국 체류가 가능하다.
기존에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수수료를 추가 부담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매년 170만명이 미국을 방문하는데, 모두 이스타를 받는다는 단순 계산을 하면 매년 5백억원 정도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당국은 이번 조처가 올해 7월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추가 수수료 인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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