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중국 마스터스서 올해 7번째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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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중국 마스터스서 올해 7번째 우승 달성

모두서치 2025-09-21 19:5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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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시즌 7승을 신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원호-서승재는 21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세계 7위) 조와의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2-0(21-19 21-15)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독일오픈(슈퍼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원호-서승재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당시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란키레디-셰티를 다시 한번 무찌르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서승재는 지난해 진용(요넥스)과 함께 중국 마스터스를 제패한 데 이어, 올해는 김원호와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2연패를 이뤘다.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에 이어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를 더해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다.

 

 

1게임은 7-7까지 치열한 흐름으로 펼쳐졌다. 란키레디-셰티는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가 15-15로 동점을 이루며 추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에 한국이 19-19에서 내리 2점을 뽑으며 1게임을 가져갔다.

경기 중간 인도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는 리시브가 돋보였다.

2게임도 마찬가지 분위기였다. 한국과 인도는 공방전을 이어가 11-11까지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김원호-서승재였다.

한국은 11-11에서 15-11까지 4연속 득점, 17-15에서 21-15까지 두 차례 4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인도를 꺾고 중국 마스터스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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