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어머 저 셔츠 예쁘다”
부스를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감탄이 들려왔다. 젝시믹스는 2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러너블이 주최 및 주관해 열린 ‘잠수교 10k 나이트런’ 행사에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단독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8일 티켓 오픈 후 5000여 명의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행사장이 북적거렸다. 밝은 주황색의 젝시믹스 셔츠를 입은 러너들이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가득했다. 1시간 내외 걸리는 10K 종목인 만큼 디자인에 신경 쓴 가벼운 차림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사진 촬영에 열중하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젝시믹스는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스’와 함께 이번 행사 부스를 열었다. 공간에 눈에 띄는 형광 초록색을 적용하고 제품 시착존, 러닝 라인 ‘RX러닝’ 전시존 등 총 4가지 구역을 구성했다. 핀볼 경품 추첨, 포토존, 타투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도 준비했다. 이에 경품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방문객들을 쉽게 볼 수 있는 등 부스 인기가 높았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에 대해 “샥스의 이어폰은 러너들에게 유명한 제품”이라며 “운동화 제품이 나오는 시즌과 맞물려 중요 러닝 상품을 선보이는 시너지를 기대해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협업 제품은 준비하지 않았다.
젝시믹스는 이번 부스에서 최근 출시한 ‘맥시 러너 2.0’ 운동화 시착 및 트레드밀런 체험을 운영했다. 해당 제품은 화이트, 블랙, 라임, 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가격대는 약 9만 9000원이다. 신발 밑창에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해 러너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에어브레스 메시 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또 신발 앞부분에 리플렉티브 기능을 적용해 야간 안전성을 높였다. 실제 이번 운동화를 착용해 보니 깃털같이 가벼웠다. 굽은 4cm로 다소 높았지만, 발이 편안하고 뛰는 것에도 문제없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경량성에 집중해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키 높이 굽을 적용해 모양새에도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최근 러닝용으로 최초 출시한 ‘하이드레이션 러닝 백팩’도 공개했다. 앞부분에 물병을 넣을 수 있는 메쉬 포켓을 적용하는 등 장거리를 달리는 러너들을 고려해 가방을 기획했다. 기존 백팩 상품은 러닝에 특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직접 들어보니 가벼운 무게는 물론 어깨에 닿는 천의 면적이 넓어 안기는 듯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앞부분 체스트 벨트는 두 개가 있어 아무리 흔들어도 착용감이 안정적이었다.
지난 7월 출시한 RX컬렉션 제품들도 있었다. 젝시믹스는 특히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리플렉티브 기능을 강조했다. 기존 젝시믹스의 리플렉티브 효과는 로고, 디자인적인 선 등 일부 적은 부위에만 사용됐지만, 이번 제품들은 리플렉티브 적용 면적을 크게 넓혔다. 이에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 티켓 패키지를 구매한 러너들에게 제공되는 ‘젝시믹스 셔츠’ 로고에도 리플렉티브 기능을 도입했다. 부스에 전시된 리플렉티브 제품들은 옅은 그늘 속에서도 번쩍거려 빛나 눈에 띄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여름 야간 러닝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리플렉티브 기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관련 기능을 전면적으로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젝시믹스는 최근 국내외 스포츠 대회에 스폰서로 활발히 참가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인도네시아 ICE에서 진행된 글로벌 마라톤 대회 ‘2025 가민런 인도네시아’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당시 젝시믹스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RX 프레시 트리코트 숏슬리브 등 RX러닝 제품 등을 제공했다. ‘요가런’이라는 체험도 운영해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도 강조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부스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국내외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