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한 ‘제19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이천시체육회, 경기일보·이천신문, LG베스트샵(이천중리점)이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33개 팀, 800여명의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천을 생활체육 수영의 중심지로 빛냈다.
이번 대회는 첫날 학생부 300여명, 폐막일 성인부 500여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부 종합우승은 SSC가 150점을 기록해 SR(129점)을 크게 따돌리며 패권을 안았고, CK(118점)가 3위에 입상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박해민(SSC)이 선정됐고, 박기영 코치가 우수지도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인부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팀 음파가 621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세대공감(569점), 3위는 스윔데빌(232점)이 차지해 동호인 수영계의 강자 면모를 입증했다. 최우수 선수에 안금주, 최우수 지도자에는 장세열 코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부터는 ‘신형 스타트대’가 전면 도입돼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장비 대비 출발 반응과 자세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경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50m·100m), 개인혼영(200m), 계영·혼계영(200m) 등으로 구성됐고, 예선 없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타임레이스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경기 뿐만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기분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과 이벤트로 가득 찼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도자기로 제작된 기념품이 제공되어 대회 참가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으며,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하는 현장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해 수영용품, 가전제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대회의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올해는 참가 규모를 줄이면서도 운영의 질을 높이고, 안전 문제도 최소화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 신형 장비 도입, 경기력 향상, 조직적 운영 등 내실 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며 “내년 2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이천 수영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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