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중국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혜정-공희용은 21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자이판-장수셴(중국·세계 4위) 조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복식 결승에서 1-2(19-21 21-16 13-21)로 패배했다.
김혜정-공희용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오렐리앙 마스터스(슈퍼 300), 싱가포르오픈(슈퍼750)에 이어 올해 4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1게임 초반은 한국 쪽 흐름이었다. 김혜정-공희용은 11-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14-14로 추격을 허용했고, 역전을 내준 뒤 15-19까지 끌려간 끝에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은 4-4까지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김혜정-공희용은 5연속 득점을 뽑으며 달아났고, 굳히기에 들어가 2게임을 땄다.
한국은 역전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자이판-장수셴은 4점 차로 빠르게 앞선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혜정-공희용은 9-18로 9점 차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남은 시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김혜정-공희용은 자이판-장수셴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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