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자취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밥상 차리기다. 평일에는 회사나 학교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지만 주말은 다르다. 장을 보자니 많이 사두기에 부담스럽고, 배달을 시키자니 지갑이 얇아진다. 게다가 피곤이 쌓여 대충 먹고 싶을 때는 영양보다 맛과 간단함이 우선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주목받는 레시피가 있다. 바로 KBS2 ‘해피투게더 3’의 야간매점 레시피다. 스타들이 직접 간편 야식을 소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으로, 종영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자취생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최근에도 “이런 프로그램 다시 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따라 해 먹는다”라는 댓글이 꾸준히 달릴 정도다. 그렇다면 어떤 레시피들이 있을까. 그중에서도 여전히 인기 있는 4가지를 모아봤다.
1. 고소함 끝판왕 '장동민 스프밥'
스프밥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다. 먼저 햇반 1개(210g 기준)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큰 그릇에 담고, 라면 스프 반 큰술을 뿌려 섞는다. 매운맛 계열 라면 스프가 특히 잘 어울리고, 양은 조금씩 조절해야 좋다. 여기에 참치캔(150g 기준) 1개를 기름째 넣으면 고소함이 살아나고, 날계란 1개를 풀어 넣으면 한층 부드럽다. 계란이 비려 꺼려진다면 노른자만 넣어도 괜찮다.
모든 재료를 넣은 뒤 숟가락으로 골고루 비비면 라면 스프의 짭조름한 맛과 참치의 고소함, 계란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의외로 중독성 있는 맛이 난다. 여기에 마요네즈 반 큰술을 곁들이면 고소함이 한층 더 깊어져 응용 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 밥 한 그릇으로 뚝딱 해결되는 만큼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고, 설거지까지 손쉽다. 실제로 따라 해본 사람들은 “이거만 한 레시피 없다”, “챙겨 먹기 귀찮을 때 무조건 해 먹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 응용력 최고인 '지성 만두밥'
만두밥은 즉석밥과 냉동만두만 있으면 끝난다. 먼저 즉석 만두 6개를 전자레인지에서 4분간 데운다. 즉석밥 1개(210g)도 데운 뒤 큰 그릇에 담고 만두를 넣는다. 동봉된 초간장은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해 잘 비벼주면 완성이다. 김치만두를 쓰면 김치볶음밥 맛이 나고, 짜장 만두를 넣으면 중국집 볶음밥 느낌이 난다.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 반 큰술, 김 가루 한 줌, 명란젓 약간을 넣어도 맛이 깊어진다. 최소한의 재료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지금도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은 “야간매점 메뉴 중 최고다”, “보급형 잡채밥 같다”라고 평했다.
3. 중독성 강한 '양지원 김치버터라면'
이 레시피는 라면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을 때 딱 맞다. 끓는 물에 라면과 버터 한 큰술, 다진 김치 3큰술, 분말스프 절반을 넣고 면을 삶는다. 이렇게 하면 면이 익는 동안부터 김치와 버터의 풍미가 국물에 배어든다. 면이 끓는 동안 프라이팬을 달군 뒤 버터 1큰술을 녹이고, 다진 김치 3큰술을 넣어 중불에서 볶는다.
면이 알맞게 익으면 국물은 남기고 면만 건져 프라이팬으로 옮겨 볶아둔 김치와 함께 비벼준다. 이때 남겨둔 라면 국물을 큰술로 2~3번 떠 넣어가며 볶으면 면이 촉촉해지고 간도 알맞게 맞춰진다. 김치의 시원한 맛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분식집 볶음라면 같은 맛이 나고, 중독성 강해 계속 먹게된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은 “너무 간단한데 진짜 맛있다”, “맨날 같은 라면만 먹기 질릴 때 해 먹으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4. 치즈랑 우유의 환상 조합 '홍석천 홍구리'
홍구리는 치즈 풍미가 가득한 라면을 먹고 싶을 때 제격이다. 조리법도 복잡하지 않다. 먼저 끓는 물 300ml에 잘게 부순 라면을 넣고 끓인다. 면이 어느 정도 풀리면 동봉된 다시마와 양념 스프를 넣는다. 여기에 물에 살짝 헹군 김치 3큰술을 준비해 넣으면 국물이 한층 시원해진다. 이어서 물과 같은 양의 우유 300ml를 부어주고 달걀 1개를 깨 넣는다.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분간 푹 끓인다.
그릇에 옮겨 담은 뒤 마지막으로 치즈 1장과 청양고추 약간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면 완성이다. 치즈는 국물에 바로 넣어 끓이면 느끼함이 강해질 수 있어 따로 전자레인지에서 녹여내는 게 훨씬 깔끔하다. 이렇게 하면 우유와 치즈가 더해져 국물이 부드럽고 고소해진다. 얼큰한 청양고추가 느끼함을 잡아 줘 음주 후 해장 음식으로도 잘 어울린다. 실제로 따라 해본 사람들은 “이거 진짜 맛있다”, “입맛 없을 때 해 먹으면 딱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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