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2~27일까지 중국행...충칭·상하이·장쑤성 연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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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2~27일까지 중국행...충칭·상하이·장쑤성 연달아 방문

경기일보 2025-09-21 16:5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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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2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3년 11월2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단장을 맡은 한 경기도 대표단이 경제 등의 우호를 강화키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등이 9월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중국 충칭시, 상하이시, 장쑤성을 방문해 경제 협력과 같은 외교활동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중서부 경제 중심이자 내륙 교통의 허브다. 상하이 역시 직할시에 해당, 중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원이자 상징으로 ‘중국의 경제 수도’라고 불린다. 장쑤성은 31개 성(省) 행정 구역 중 경제 규모 2위 지역으로 한국의 최대 교역 및 투자 지역이다.

 

김 지사를 포함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내 경제 도시와의 교류를 강화, 경제·문화·관광 분야 실질적인 협력을 활성화해 최종적으로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규 우호협력 체결과 같은 도 차원의 외교활동도 예정돼 있다.

 

앞서 김 지사는 2023년 방중을 통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및 리러청 랴오닝성장과 협력 확대를 합의한 바 있다. 이어 2024년에는 하오펑 당서기가 방한, 이를 통해 도와 랴오닝성 간 협력 심화에 합의했다.

 

이번에 김 지사는 충칭·상하이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 장쑤성과는 친선결연 1주년을 맞아 협력 심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충칭시와의 체결은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 재임 당시 충칭을 직접 찾아가 협력을 제안, 이후 실무 협의를 통해 결실을 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김 지사의 방중에는 도내 소재 AI 기업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등 국내 최고의 AI 기술을 자랑하는 기업 관계자가 충칭과 상하이 방문에 동행해 중국 AI 산업과의 교류 및 협력을 모색한다.

 

도는 이밖에 업무협약(MOU) 2건도 진행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경제통상 및 기업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량장신구와 AI·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산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 량장신구는 중국 국가급 신구(新区) 중 하나로, 이는 국가 경제 발전과 개혁을 위해 지정된 행정·경제 특구다.

 

이어 상하이시 소재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홀딩스를 AI 기업 관계자들과 방문해 AI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텐센트는 카카오의 지분 6%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아울러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하이도서관을 찾아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한국도서 100권을 증정해 공공외교에 힘쓸 예정이다.

 

작년 6월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가 도를 방문, 이를 통해 도와 장쑤성 간 지역 관계를 친선결연까지 끌어올렸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한 답방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 분야 협약 및 이차전지 부품 제조에 대한 투자 협약 등 추후 첨단·신산업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도의 최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기준 도는 중국을 상대로 915억달러(128조85억원) 규모의 교역량을 기록했다. 도 교역 전체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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