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5년 추석 성수기 주요 과일류 소비행태와 공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추석 명절 음식 예상 지출 비용은 30만원대가 3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대(21.2%), 20만원 미만(19.9%), 40만원대(11.9%), 50만원대(10.7%), 60만원 이상(2.2%)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1인가구(33.3%)와 가구 소득 300만원 미만(37.1%) 에서는 20만원 미만으로 추석 명절 음식을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명절 음식 예상 지출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64.4%로 가장 높았고 미정(14.5%) , 전년 대비 줄일 것(13.0%), 전년 대비 늘릴 것(8.1%)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음식 지출을 줄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이 꼽혔다.
추석 성수기 과일류 구매 의향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4.8%로 많았다. 구매의향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35.7%)는 답변은 증가했다(9.5%)는 응답보다 많았다.
추석 성수기 과일류 주요 구매처로는 대형유통업체(47.4%)를 꼽았다. 전통시장은 12.1%)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행사가 많고 과일 품목이 다양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석 명절 주 구입 시기는 2~4일 전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물·육류·생선·과일은 2~4일 전이 가장 많고 떡·전류는 1일 전에 구입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한다는 가구는 40.4%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16년(74.4%)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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