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금호SLM)이 KIC 첫 승 축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4승에 도달했다.
2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 29랩=162.835km)에서 전남GT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7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1시간09분14초13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창욱을 포디엄 정상으로 올렸다. 김중군(서한GP)이 12.436초 늦은 1시간09분26초567로 2위, 1시간09분36초558의 최광빈(원레이싱)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폴 포지션의 장현진(서한GP)과 2그리드 출발의 노동기(금호SLM)가 치열하게 경합을 펼치며 막을 올렸다. 간발의 차이로 장현진을 앞서던 노동기가 정의철(서한GP)과의 추돌에 휘말리며 그 영향으로 레이스를 진행시킬 수 없었다. 정의철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C가 투입되어 상황을 정리한 후 4랩째에 레이스가 재개되면서 대열은 김중군, 이정우(오네레이싱), 장현진, 최광빈,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이창욱 등의 순으로 재편됐다. 오프닝 랩에서의 사고 영향으로 경주차가 크게 파손된 장현진은 황진우와 최광빈에게도 길을 열었고, 11그리드 출발의 이창욱이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리며 9랩에서는 3위까지 진출했다. 13랩, 피트로 들어가 뒤 타이어와 주유를 마친 이창욱이 6위로 코스에 복귀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피트 스톱을 소화했을 때 이창욱은 김중군에 이어 2위로 진출했고, 22랩에서는 추월을 성공시켰다.
이후 레이스는 이창욱이 리드하는 가운데 김중군과 최광빈이 따르면서 29랩을 완성시켰다. 이정우, 김무진(원레이싱), 박석찬과 박규승(이상 브랜뉴레이싱), 김동은(오네 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장현진이 각각 4~10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창욱은 경기가 끝난 후 “앞차와 경합할 경우 빠르게 피트스톱을 소화하겠다는 것이 팀과 자신의 전략이었다”며 “운이 좋게 잘 진행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