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포켓10볼 결승,
이준호, 유승우 상대 9:7 승,
공동3위 하민욱 현웅규
이준호는 4강서 난적 하민욱의 끈질긴 추격에 9:8, 간발의 차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4년만에 경남고성군수배 우승을 노리던 유승우. 이준호는 결승전 마지막 순간까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세트스코어 8:7(16세트)로 앞선 이준호는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샷에서 실수하며 공격권을 넘겨줬다. 유승우가 회심의 뱅크샷을 시도했으나 빗나가며 턴이 다시 돌아왔고 이준호가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승전 후 이준호는 “올해 첫 우승이라 기쁘다. 브레이크를 더욱 보완하고, 최근 대회가 잦기 때문에 체력관리에도 힘쓰겠다”며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고 올해는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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