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우려···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시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올겨울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우려···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시작

이뉴스투데이 2025-09-21 16:10:00 신고

3줄요약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셔터스톡]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셔터스톡]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한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독감 환자 수가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만큼 방역 당국은 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으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 맞을 수 있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차례대로 접종이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은 같은 일정으로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독감 확산세는 심상치 않다. 올 1월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환자 수는 99.8명으로 유행 기준치(8.6명)를 크게 웃돌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억제되면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절기부터 국내 독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된다.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가 최근 5년간 유행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 등도 동일하게 전환했다. 질병관리청은 3가 백신도 4가 백신과 면역 효과와 안전성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독감 백신은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효과가 발휘된다”며 “특히 임신부·노인·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10~11월 안에 접종을 마쳐야 겨울철 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