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3회 찾아가는 시정현안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안동·쌍령동·송정동·탄벌동 주민 130여 명과 함께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사전에 SNS와 온라인으로 참여를 신청한 시민들은 참석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비 숙박·관광 인프라 확충과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송정남근린공원 조성, 탄벌동 실내체육관 개관, 청석공원 파크골프장 확장 등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방 시장은 답변을 통해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은 상수원 규제로 수년간 설치가 어려웠지만 꾸준한 협의 끝에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개발·교통사업과 관련해서는 “중앙부처·경기도와의 협의, 예산 확보, 주민 동의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하는 만큼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시가 책임을 가지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시 차원에서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라며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설명해 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구도심 재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겠다”며 “건의사항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고, 장기 과제는 단계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수렴된 질의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별도 회신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 오포권역을 대상으로 제4회 토크콘서트를 이어가며,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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