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으로 1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7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고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초등학교 등 입학준비금 지원조례’를 제출했다.
시는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 수를 6천303명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맞춘 관련 사업비도 확보할 방침이다.
입학준비금 10만원은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입학 기준일 현재 성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초등학교나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출산 장려,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분야 공공적 역할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첫출발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입학준비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준비물 마련 등으로 금전적 부담이 커지는 입학 시기에 이번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첫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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