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열린 시범경기, KBL 감독들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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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열린 시범경기, KBL 감독들의 속내는

한스경제 2025-09-21 15:1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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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왼쪽) 정관장 감독, 손창환 소노 감독. /KBL 제공
유도훈(왼쪽) 정관장 감독, 손창환 소노 감독. /KBL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가 14년 만에 개막 이전 시범경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에 '오픈 매치 데이'라는 이름으로 2025-2026시즌 전초전인 시범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10개 구단이 팀당 2경기씩 치러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KBL은 2011-2012시즌 이후 14년 동안 비시즌 기간 시범경기 대신 컵대회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KBL 컵대회를 열었다. 다만 올 시즌은 주당 경기수 변화(13→11)에 따른 총 경기일수 증가로 개막을 앞당기면서 컵대회 대신 시범경기를 재도입했다.

적색 유니폼의 정관장과 백색 유니폼의 소노 선수단이 점프볼을 지켜보고 있다. /KBL 제공
적색 유니폼의 정관장과 백색 유니폼의 소노 선수단이 점프볼을 지켜보고 있다. /KBL 제공

시범경기 개막일인 20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만난 유도훈(58) 안양 정관장 감독과 손창환(49) 고양 소노 감독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유도훈 감독은 "컵대회와 시범경기 모두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시뮬레이션에 나서는 건 비슷하다"라면서도 "시범경기는 관중이 많이 찾아주셔서 (정규리그처럼)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짚었다.

손창환 감독은 기존 컵대회의 불편한 점이었던 식사와 숙박 문제를 언급했다. KBL 컵대회는 그동안 전북 군산, 경북 상주, 경남 통영, 충북 제천 등 인구 30만 이하인 지방 중소도시에서 열렸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개최지인 라스베가스는 도시 전체가 호텔로 가득하다. 그런데 한국은 중소도시로 가면 식사나 숙박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며 "시범경기가 팀 운영 측면에서는 수월한 점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관장 아반도(가운데)가 공을 지키고 있다. /KBL 제공
정관장 아반도(가운데)가 공을 지키고 있다. /KBL 제공

두 팀은 시범경기 2주 뒤인 다음달 3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경기 전엔 전력을 아낄 것이란 의사를 내비쳤는데, 막상 휘슬이 울리자 정규리그 못지않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홈팀 정관장이 77-66으로 역전승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손창환 감독은 경기 전 20년 이상 몸담았던 친정 안양 방문으로 기분이 묘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기 후엔 "코트에선 그런 생각이 사라졌고, 시범경기이지만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만 고민했다"며 "선수들이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시범경기라고) 훈련할 때 제약을 건 점이 아쉽다"고 자책했다.

반면 유도훈 감독은 "17년 만에 안양 감독으로 돌아와 팬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안양 변준형(29) 또한 "시범경기인 것과 관계없이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경기가 잘 풀려서 재밌게 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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