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털고 돌아온 ‘카타르 영웅’ 조규성, 2경기 연속골…북중미판 ‘신데렐라 스토리’ 초안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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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털고 돌아온 ‘카타르 영웅’ 조규성, 2경기 연속골…북중미판 ‘신데렐라 스토리’ 초안 작성 중

스포츠동아 2025-09-21 14:1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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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린 뒤 가슴을 치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미트윌란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린 뒤 가슴을 치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미트윌란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려 팀을 2-0 승리로 이끈 뒤 상의를 벗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미트윌란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려 팀을 2-0 승리로 이끈 뒤 상의를 벗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미트윌란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린 뒤 화끈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미트윌란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린 뒤 화끈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오랜 기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카타르 영웅’ 조규성(27·미트윌란)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다시 한 번 무력시위에 나섰다.

조규성은 21일(한국시간)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려 미트윌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51분 동료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비보르 골문을 뚫었다. 18일 2부리그 AaB와 덴마크축구협회(DBU) 포카렌 3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데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K리그1 전북 현대 소속으로 나선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헤더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조규성은 2023년 여름 미트윌란에 입단한 뒤 데뷔 시즌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를 통틀어 13골·4도움(37경기)을 뽑아 유럽 빅리그 진출에 다가선 듯 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4년 5월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받은 것이 잘못됐다. 3개월 후 수술 부위가 감염돼 합병증을 앓았고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오랜 입원생활 후 기나긴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던 그는 한 때 우울증까지 앓을 만큼 재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조규성은 지난달 17일 방일레와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를 통해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고, 이후 꾸준히 출전시간을 늘려간 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트윌란도 조규성의 활약 속에 승점 18(5승3무1패)을 쌓아 리그 선두에 위치했다.

복귀 시즌 6경기(144분) 2골로 경기력과 골 감각을 회복한 조규성의 부활은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도 반갑다. 오현규(24·헹크) 이외에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는 대표팀이다.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있지만 경쟁력이 사라진 상태라 주장 손흥민(33·LAFC)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형편이다. 최소 70분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건강한’ 조규성은 대표팀에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북중미 프로젝트가 한결 수월해짐은 물론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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