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울산] "너무 행복했다"...HD현대일렉트릭-연맹, 울산 소방관 가족 150명과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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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울산] "너무 행복했다"...HD현대일렉트릭-연맹, 울산 소방관 가족 150명과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 '성료

인터풋볼 2025-09-21 13:3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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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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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축구를 통해, 축구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축구를 더욱 알리는 프로젝트가 울산에서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태화강 십리대밭축구장에서 '119 히어로즈 풋볼데이'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HD현대일렉트릭, K리그 어시스트와 함께 했다. 울산광역시 소방공무원 가족 총 150명을 대상으로 자녀 축구교실, 소방관 직무-축구 연계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K리그는 최근 관중이 많이 늘어나고 관심이 높아졌다. 단순히 경기장 안에서 마케팅이 아닌 경기장 밖 홍보를 통해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대중들에게 더 다가가고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을 잇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스포츠 리그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적에 두고 있다. '119 히어로즈 풋볼데이'도 그 일환이다.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 했다. 2025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 중인 HD현대일렉트릭은 단순 후원을 넘어 공익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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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소방관과 자녀들이었다. 소방 공무원들은 상황 발생에 따라 예기치 못하게 근무를 할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광역시 소방공무원들과 자녀들을 불러 축구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가족 간 유대 향상을 추진했다. 

K리그 레전드인 조원희, 임상협이 함께 했다. 소방공무원 및 자녀들은 1, 2, 3조로 나눠 조원희 드리블 훈련, 임상협 슈팅훈련, 미니게임을 순서대로 참여했다. 조원희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니지만 진지하게 드리블 훈련을 시켜 눈길을 끌었다. 임상협은 슈팅 훈련 후 간단한 게임도 실시했는데 직접 경기에 참여해 조율을 하고 순간마다 상황 지시를 했다. 

미니게임 5개도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소방관 업무와 연관지어 자녀들이 간접적으로 부모들의 업무를 체험하도록 했다. 예를 '물풍선으로 화재를 진압하자' 미니게임의 경우는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임무를 물풍선 던지기로 경합하는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후엔 단체게임이 펼쳐졌다. A, B조 나눠 생명의 사다리, 장애물 릴레이 달리기 등 단체게임을 실시했다. A조 팀장은 조원희, B조 팀장은 임상협이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경쟁 한판이 벌어졌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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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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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히어로즈 풋볼데이'에 참여한 조원희는 "엘리트 친구들은 많이 만났지만 일반 어린이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조금이나마 축구를 알리고 알려줄 수 있어 좋다. 축구를 아예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축구를 알려줄 수 있는 행사가 마침 울산에서 열려 기분 좋게 참여를 했다. 게임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소방대원 자녀들에게 부모님들의 업무를 알려주지 않나.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좋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상협은 "이렇게 재능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좋다. 언제든지 응할 생각이다. K리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돌려드리는 게 맞고 내게는 영광이다. 선수 시절 많은 기업 구단에서 뛰었는데 울산에선 뛴 적 없다. 오늘 울산 유니폼에 사인을 했는데 색다른 느낌이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소방공무원 김재홍 씨는 "축구 열기가 많고 하니 기회가 돼 참가하게 됐다. HD현대일렉트릭과 연맹이 준비를 알차게 잘했다. 자녀들도 만족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출근을 빨리하거나 퇴근을 늦게 하고 불규칙적으로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계기를 마련해줘 딸과 시가간을 보냈다. 기분 좋고 알차게 보냈다. 딸에게 아빠가 소방관이라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준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았으면 한다. 사실 처음에는 시간을 낼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오늘 경험을 하니 이런 행사가 무조건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씨 옆에 있던 딸도 "아빠와 시간을 보내 좋았다. 이런 행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행사 종료 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행사도 참여하고 경기도 관람한다. 울산 소방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한 하루로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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