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자파 우려?···“인체보호 기준 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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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자파 우려?···“인체보호 기준 1% 불과”

이뉴스투데이 2025-09-21 12:5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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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데이터센터 전자파가 인체보호 기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데이터센터 6곳,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4곳의 전자파 강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시설 모두 인체보호 기준 1% 내외 수준의 낮은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측정 과정에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일부 현장을 참관해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국제기구(ICNIRP)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다.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60㎐) 기준값은 833mG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80여개소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80여개소가 건립·계획 단계에 있다.

[자료=과기정통부] 

다만, 필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전자파에 대한 우려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자파는 주로 고압전선(154㎸, 22.9㎸ 등)에서 발생하는데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경기 지역 데이터센터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운영해 왔다. 전자파 신호등은 국민이 실시간 전자파 측정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청색(인체보호기준 대비 50% 미만), 황색(50~100%), 적색(100% 초과)으로 표시하는 장치다.

전자파 불안 감소 효과가 높은 전자파 신호등을 데이터센터, 주요 생활시설 등 전자파 갈등 발생 지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파 불안 감소 설문조사 결과 설치 전 42.1점이었던 전자파 안전 체감 지수는 설치후 93.8점까지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전자파를 측정·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시설 측정 서비스, 생활 전자파 측정기 대여, 전자파 정보지도 운영 및,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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