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학생들 휴대전화 빼앗아 중고로 판 10대 3명 체포

청주 상당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학원가 학생들을 위협해 휴대전화를 뺏은 뒤 내다 판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A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공범인 B군을 소년원에 유치하고, C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의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 15명을 위협해 휴대전화를 뺏은 뒤 이를 중고로 내다 팔아 1천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군 등은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대를 노려 이같이 범행했으며 주로 자신들보다 어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원에서 알게 된 사이인 이들은 보호관찰을 받던 중 재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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