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건강 간식이 있다. 바로 전기밥솥을 활용한 수제 요거트다. 시중에서 파는 요거트를 매번 구입하던 소비자라면, 불과 우유 두 통과 요거트 두 개만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준비 과정도 간단하고, 완성된 요거트는 기호에 따라 일반 요거트와 꾸덕한 그릭 요거트로 변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우선 준비물은 일반 우유 1000ml 두 통과 농후 발효유 두 개다. 발효유 대신 요플레도 가능하다. 발효유는 시중의 불가리스, 액티비아 등 농도가 진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저지방이나 칼슘 강화 우유보다는 일반 우유가 발효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결과물을 낸다.
완성된 요거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절반은 그대로 용기에 담아 일반 요거트처럼 보관하고, 나머지는 면포나 삼베 주머니에 넣어 유청을 분리하면 꾸덕한 그릭 요거트로 변한다. 유청 분리는 냉장고에 하룻밤 보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다음 날 아침 크림치즈처럼 농축된 요거트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요거트는 꿀이나 잼, 과일을 곁들이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반면 그릭 요거트는 특유의 고소함과 진한 맛이 강조돼 빵에 발라 먹거나 샐러드 드레싱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요거트를 뜰 때는 나무 국자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쇠로 된 도구를 사용할 경우 유산균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관 용기도 스테인리스보다는 유리나 플라스틱이 적합하다. 또한 완성된 요거트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가급적 5일 이내에 먹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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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는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칼슘까지 고루 갖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로운 식품이다. 직접 만들어 먹을 경우 시중 제품 대비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우유와 발효유 몇 개로 가족 전체가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또한 첨가물이 거의 없고 신선한 원료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이들 간식, 어른들의 아침 대용식, 다이어트를 위한 단백질 보충 간식 등 활용 범위가 넓다.
화학적 맛이 아닌 자연 발효에서 오는 담백함과 꾸덕한 질감은 시판 제품에서 쉽게 찾기 어렵다. 전기밥솥 한 대로 집에서도 손쉽게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 가족과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도 담겨 있다.
전기밥솥에 우유 두 통과 발효유 두 개만 넣으면, 가족 모두가 놀랄 만큼 맛있고 건강한 요거트가 완성된다. 올 추석이나 주말 가족 모임에서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를 선보인다면, 그 자체로 특별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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