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결혼 촉진을 위해 개발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이 1년 동안 약 300쌍을 탄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도쿄도가 운영하기 시작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도쿄 중매 스토리 AI매칭 시스템'을 통해 1년 동안 약 2만5000명이 등록해 약 300쌍의 커플이 나왔다.
현재 연애 중인 커플이 216쌍,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80쌍이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도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장, 최종 학력, 직업, 출신지 등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등록비는 1만1000엔(약 10만4000원)이다.
애플리케이션은 등록자의 개인정보와 가치관 등을 바탕으로 AI가 궁합을 진단하고 상대를 소개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운영하고 있다는 안정감과 신뢰감이 배우자 찾기에 한 번도 관여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도쿄도는 애플리케이션 외에 다양한 테마의 파티도 기획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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