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위한 '빨간모자' 인형극 공연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형극은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씩 모두 10차례 마련된다.
공단은 상반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서포터즈단'을 양성해 이번 인형극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인형극은 주인공 '빨간모자'가 청각장애 '멍멍이', 발달장애 '깡총이', 시각장애 '꿀순이'를 만나며 겪는 일상 이야기를 보여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공연 이후에는 간단한 장애 인식 퀴즈, 장애 체험 활동, 인형들과 대화 시간도 갖는다.
장해진 서부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 인식 개선 서포터즈단 주민들이 직접 인형극 공연을 하면서 유아 눈높이에 맞춘 자연스러운 장애 이해 교육을 할 수 있다"며 "포용 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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