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은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과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사진 왼쪽)과 함께 '손하트'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소유 유휴공간을 카페로 새단장해 자폐성 장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 청년을 채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자폐성 장애 청년의 사회 진출과 직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자폐성 장애인의 생활자금 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기반으로 유언대용신탁과 후견신탁을 활용해 자폐성 장애인의 식비, 주거비, 의료비 등 생활비 자금 관리를 지원한다. 돌봄가족 사후에도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신탁상품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자폐성 장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을 작품 전시 공간으로 무료 제공하며,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 음악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5년 연속 후원해 온 러닝 캠페인 ‘오티즘 레이스’에도 임직원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이어간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애인과 돌봄가족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적 사회 조성에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발달장애 예술가 육성을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구 지원, 취업교육 및 부모 동반 인턴십,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올림픽 후원, 임직원 수어교육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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