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구사일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 세스코, 2선 음뵈모, 아마드였다. 허리는 도르구,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즈라위였고 쓰리백은 쇼, 매과이어, 더 리흐트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바인드르였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페드루, 2선은 네투, 팔머, 에스테방이었다. 중원은 페르난데스, 카이세도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쿠쿠레야, 포파냐, 찰로바, 제임스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산체스가 지켰다.
[경기 내용]
맨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좌측에서 도르구가 크로스를 올렸고 음뵈모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도르구의 슈팅 찬스도 무산됐다.
첼시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전반 4분 음뵈모에게 완벽한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산체스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까지 달려들어 태클해 저지했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하여 퇴장당했다. 첼시는 곧바로 에스테방을 빼고 요르겐센 골키퍼를 투입했고 네투 대신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들여보내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도르구가 헤더로 연결했고 페르난데스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첼시가 또다시 변화를 주었다. 전반 20분 팔머를 빼고 산투스를 투입했다.
맨유가 달아났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제임스가 걷어낸다는 것이 높게 떴다. 쇼가 달려들어 머리로 연결했고 카세미루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0이 됐다.
맨유도 퇴장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경고를 한 장 안고 있던 카세미루가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맨유가 변화를 가져갔다. 세스코를 대신해서 우가르테를 투입했다.
첼시가 땅을 쳤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파나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는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첼시가 또다시 변화를 주었다. 후반 19분 포파나, 쿠쿠레야를 대신하여 조지, 구스토를 들여보냈다.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20분 마즈라위 대신 쿠냐를 투입했고 4분 뒤에는 음뵈모, 매과이어를 빼고 마운트, 요로를 들여보냈다.
첼시가 한 골 추격했다. 후반 35분 제임스의 크로스를 찰로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7분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1분 페르난데스가 빠지고 마이누가 들어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 브루노 페르난데스(전반 14분), 카세미루(전반 37분)
첼시(1) : 트레보 찰로바(후반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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