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28번째 등판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폰세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폰세의 올 시즌 성적은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 242탈삼진, 승률 0.944가 됐다.
2위 한화는 KT에 2-4로 패하며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반면 KT는 1회 초 안현민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4연패 늪에서 벗어나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잠실에서는 선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4-14로 크게 패했다. LG 또한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3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만 2위 한화가 패하면서 LG의 매직넘버는 5가 됐다. LG와 한화는 나란히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LG가 3경기 차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팀은 26~28일 대전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리드오프 이재현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4실점으로 올 시즌 토종 투수 중 가장 먼저 12승을 달성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상대 5-15로 무너졌다. 롯데 역시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3⅓이닝 8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롯데는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6위로 밀려났다.
키움은 송성문이 1회 말 시즌 25호 투런포 포함 6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송성문 외에도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21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인천에서는 3위 SSG 랜더스가 9위 두산 베어스에 15-2로 대승했다. 광주에서는 8위 KIA 타이거즈가 7위 NC 다이노스에 5-4로 신승했다. 이날 KIA 선발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100탈삼진을 올려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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