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남복·여복도 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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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남복·여복도 우승 도전(종합)

모두서치 2025-09-20 23:3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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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4위·일본)와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0(21-10 21-14)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세계랭킹 3위 한위(중국)와 21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에 단 10점만 내주는 완승을 거뒀고, 2게임에서도 공수에서 압도하며 3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지난달 안세영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 마스터스를 통해 약 한 달 만에 다시 국제 무대를 밟은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울러 올해 7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정상에 등극했다.

 

 

 

같은 날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세계 76위) 조를 2-0(21-13 21-17)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는 세계 7위인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와 격돌한다.

김원호-서승재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슈퍼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까지 6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류성수-탄닝(중국·세계 1위) 조를 2-1(21-18 18-21 21-19)로 꺾고 준결승을 통과했다.

'킹콩 듀오'의 이번 대회 마지막 상대는 세계 4위 자이판-장수셴(중국) 페어다.

김혜정-공희용은 지난 7월 중국오픈(슈퍼1000) 준결승에서 류성수-탄닝에 패배하며 탈락했던 아쉬움을 이번 승리로 말끔히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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