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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30대 여성 유튜버가 인터넷 생방송 중이던 30대 남성 BJ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자극적 콘텐츠와 갈등이 만연한 ‘BJ 성지’ 특유의 환경에서, 또다시 현실 범죄가 중계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남았습니다.
“아는 사이 홧김에”…경악의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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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부천 원미구 한 상가 건물 계단에서 남성 BJ가 복부와 손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어요.
범인은 그와 알던 사이였던 여성 유튜버로, 범행 직후 112에 자수해 긴급체포됐죠.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으나, 부천 주요 BJ 촬영지에 또다시 폭력이 번진 것입니다.
경찰은 구체적 동기와 관련성, 현장 CCTV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욕설·충격음…실시간 시청자들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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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진행 중이던 생방송에서 욕설과 비명이 그대로 노출되며 실시간 시청자들의 공포와 충격을 불러일으켰어요.
다행히 범행 장면 전체가 영상에 남진 않았지만, 흉기에 찔려 고통스러워하는 피해자의 모습, 현장 소리 등은 생방 중 전파됐다는 점이 논란을 키웁니다.
“BJ 성지”로 불리며 자극적 라이브 콘텐츠가 성행했던 부천 현장의 어두운 단면이 여실히 드러난 사건입니다.
BJ 성지가 된 부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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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천역·원미 일대에는 BJ,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인들이 집결해 온갖 자극, 선정적·폭력적 콘텐츠를 쏟아내며 ‘BJ의 메카’로 불리고 있어요.
소음, 쓰레기와 주민 민원, 상인의 영업 피해, 술집·거리 난동 등으로 이미 치안 우려가 커진 상태였죠.
사건 직후 “더 이상 놔둘 수 없다”는 여론과 함께, 경찰과 부천시의 대대적 단속 및 플랫폼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BJ들 간 폭행, 협박, 노출·음주 콘텐츠 등 부천에서 벌어진 유사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도 다시 연일 비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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