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리그 3연승 전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노이어, 김민재, 타, 고레츠카, 케인, 잭슨, 디아즈, 보이, 라이머, 칼,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가 45분을 소화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45분 동안 실점없이 잘 막았고 빠른 속도를 앞세워 볼 경합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우파메카노와의 호흡도 여전했다.
김민재는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35/38),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률 50%(1/2) 등을 기록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독일 'TZ' 또한 평점 3점으로 준수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교체 투입된 후 단단하고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라며 간략하게 호평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매각 명단에 오른 김민재는 새 시즌 뮌헨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들었고 매각을 시도했다. 레버쿠젠에서 새로운 센터백 타를 데려오면서 김민재는 벤치에 앉는 것이 확실해졌다.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김민재는 뮌헨에 남게 됐다.
역시나 개막전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2, 3라운드 결장했다. 그러나 직전 UCL 첼시전서 맹활약해 기회를 만들었고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 기회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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