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에도 밀렸다.
19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발표한 야구 세계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4,169점을 획득해 지난 8월과 같은 4위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 야구는 지난해 12월, 6위를 기록했다가 올해 7월 4위로 2계단 상승했고, 이후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밖에 안 된다고?
1위는 6646점을 받은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2018년도부터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위를 기록한 대만(5086점)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만은 멕시코와 공동 2위를 기록한 뒤, 11월 프리미어12 우승을 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는 4283점을 기록한 미국으로, 일본과의 격차는 크지만 한국 등 하위권 국가들과의 차이를 점차 벌려 나가고 있다.
오는 12월, 세계 순위 상위 12개 국가가 2027년 프리미어12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프리미어12는 2027년 대회부터 출전하는 나라 수가 16개로 늘어나는데, 올해 연말 세계 순위 12개국이 본선에 직행하며, 13위부터 18위 나라들과 와일드카드 2개국, 예선 통과 4개국 등 12개의 나라가 남은 4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야구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4위도 높은 순위지만 아쉽다", "일본 야구는 정말 넘사벽인 듯", "우리나라 야구가 대만에도 밀렸다니"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국의 프로 야구 팀
한편,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리그인 KBO는 1981년 12월, 6개 구단이 참가하며 출범했다. 현재 KBO 소속으로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등 10개의 팀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가 우승했다.
한국의 가장 오래된 야구팀은 1975년에 실업 야구단으로 창단된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 자이언츠는 1982년에 프로 야구단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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