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5타점 '펄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가을 야구' 진출에 갈 길이 바쁜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일격을 당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15로 크게 졌다.
전날 NC 다이노스를 18-2로 크게 물리치며 승률 5할을 맞추고, kt wiz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선 롯데는 하루 만에 다시 6위로 밀려났다.
이날 kt가 승리하면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kt(67승 4무 66패)와 6위 롯데(65승 6무 66패)의 승차는 1경기가 됐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키움은 2006년생 신인 박정훈을 선발 투수로 내보내 경기 시작 전에는 롯데 승리 가능성이 더 커 보였다.
1회초와 1회말 2점씩 주고받으며 힘겨루기를 한 두 팀은 키움이 4회초 대거 7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4회 1사 1, 2루에서 어준서의 2루타로 3-2를 만들었고, 송지후의 중전 안타로 5-2로 달아났다.
이어 송성문의 안타로 6-2가 됐고, 롯데는 감보아를 내리고 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키움은 계속 임지열의 2타점 중전 안타와 김건희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져 9-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5회 여동욱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냈고, 6회에도 3점을 보태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난타했다.
키움 송성문은 1회 시즌 25호 2점 홈런을 포함해 6타수 5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3⅓이닝을 피안타 9개로 8실점(자책점 7)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6회 구원 등판한 빈스 벨라스케즈도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 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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