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정관장 감독 "올 시즌 목표는 건강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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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정관장 감독 "올 시즌 목표는 건강과 성장"

한스경제 2025-09-20 19:43:31 신고

박정웅(왼쪽)과 유도훈 감독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BL 제공
박정웅(왼쪽)과 유도훈 감독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BL 제공

| 한스경제(안양)=신희재 기자 | 유도훈(58) 안양 정관장 감독이 17년 만에 안양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정관장은 20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 매치 데이(시범경기)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7-66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2주 뒤 같은 장소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미리 보는 개막전이자 경기 후 출정식이 예정된 상황에서 정관장은 1쿼터 16-24의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1683명의 관중을 웃게 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17득점)와 브라이스 워싱턴(11득점)이 2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변준형은 4쿼터 승부처에만 10득점을 올리는 등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 재활에 매진했던 센터 김종규도 15분 43초 동안 8득점 8리바운드로 준수하게 활약했다.

유도훈 감독. /KBL 제공
유도훈 감독. /KBL 제공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단 수비에서 가드 소준혁, 박정웅, 포워드 표승빈 등 어린 선수들이 노력한 게 많이 보였다. 이들이 상대 에이스들의 체력을 소진시키고, 나중에 변준형과 박지훈이 해결하는 모습이었다"며 "김종규도 1년 동안 잃었던 감각을 찾아가는 게 고무적이었다. (2옵션) 워싱턴이 파울 트러블을 견뎌줘서 마지막에 오브라이언트가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고 선수단을 전체적으로 칭찬했다.

그러면서 "대만 전지훈련부터 80득점 이상이 잘 안 나오고 있다. 결국 외곽포다"라고 문제점을 짚은 뒤 "슛이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찬스를 계속 만들면 충분히 터질 거라 본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유도훈 감독은 "정관장은 올해 빠른 농구나 수비 농구보다는 건강과 성장이 목표다. 전성현, 김종규 등 부상자들이 건강하게 돌아와 주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면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도훈 감독은 안양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17년 전에 뵀던 분들을 만나 설렜다. 그때 뵀던 분들도 나이가 드셨겠지만(웃음), 다시 안양으로 돌아와 이 자리에서 선수들 그리고 팬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건 큰 행복이다"라며 "2년간 쉬었기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신인 감독'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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