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9천610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마야 조인트(46위·호주)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이날 8강과 4강 2경기를 하루에 치른 시비옹테크는 2경기를 모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끝내며 체력을 비축했다.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9위·체코)와 치른 준준결승은 1시간 25분 만에 2-0(6-0 6-3)으로 이겼고, 조인트를 상대로 한 준결승은 1시간 6분 만에 마무리했다.
시비옹테크는 이어 열리는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와 카테리나 시니아코바(77위·체코) 경기 승자와 21일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시비옹테크는 8월 신시내티오픈 우승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투어 대회 결승에 다시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통산 29번 진출했고, 24승 5패를 기록해 결승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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