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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상에 함정 6척(해경 4척, 관공선 1척, 해군 1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 작업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색 범위는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27.8㎞, 세로 27.8㎞다. 현재 사고 해역에 초속 6~11m의 바람이 불고 최대 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경찰은 해상을 중심으로 흔적을 쫓고 있다. “모두 부유물을 잡고 있었다”는 생존자들 진술을 토대로 실종자가 해저 선체 부근에 있을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선적 79톤급 저인망 외끌이 어선 A호는 전날 오전 11시 52분쯤 송정 동방 61.6㎞ 해상에서 침몰했다. 오전 11시 4분쯤 부산 남항에서 출항한 A호에는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 등 7명은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60대 한국인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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