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불바다 펼쳐졌다…트럼프 "마약 밀수선 폭격해 3명 제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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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불바다 펼쳐졌다…트럼프 "마약 밀수선 폭격해 3명 제거" (영상)

이데일리 2025-09-20 17:2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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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카리브해 공해상에서 마약 밀수선을 격침해 마약 범죄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마약 운반선을 폭격하는 영상 갈무리(출처=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마약 운반선을 폭격하는 영상.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내 명령에 따라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미군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마약 밀매를 자행하는 지정 테러 조직에 치명적 타격을 지시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보당국은 이 선박이 불법 마약을 밀매 중이며, 미국인을 중독시키기 위해 알려진 마약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임을 확인했다”며 “이 타격으로 국제 수역에서 배에 탄 마약 테러리스트 남성 3명이 제거됐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에는 피해가 없었다”며 “미국에서 펜타닐, 마약, 불법 약물을 파는 것과 미국인에 대한 폭력 및 테러를 저지르는 걸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글과 함께 올린 1분 길이 영상에는 마약 운반선을 격침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군의 공격 시점과 사망한 사람들의 국적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2일과 15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마약 운반선에 대한 격침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겠다며 주변 해역에 미군 함정과 전투기를 배치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들 선박이 마약 밀매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엔(UN)에도 미군의 격침 사건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야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군사 작전으로 미-베네수엘라 간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진 샤힌 미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에 군사 작전 관련 브리핑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 민주당 상원의원 애덤 시프, 팀 케인은 전쟁권한법(War Powers Act)에 따라 대통령의 군사 행동 권한을 제한하거나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은 대통령이 군사 행동을 시작한 후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보해야 하고, 의회의 승인 없이 최대 60일 이상 군사 작전을 지속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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