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의 새 계약을 맺는다. 최종 단계에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아직 공식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몇 가지 세부 사항 조율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다만 최근 몇 주간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계약은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두 차례의 ‘트레블’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리그앙 ‘2연패’를 달성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메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우승 2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개인 커리어 역시 ‘GOAT’답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무려 8회나 수상했고, FIFA 올해의 선수 역시 8번 정상에 올랐다. FIFA 월드 베스트 11에는 17번이나 포함됐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는 MLS 무대에 입성했다. 꾸준하게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에 근접한 메시는 향후 몇 년간 MLS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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