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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미하마의 아이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나선 이민영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마지막 날 경기도 리더보드 맨 위에서 시작한다. 1라운드에서 이민영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던 코다키 미오(일본)은 공동 3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카미야 소라(일본)가 이민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KLPGA 투어 활동을 시작해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7년 J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데뷔 시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민영은 지난해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까지 통산 7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약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이자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틀 동안 36홀을 경기하면서 버디 11개를 뽑아냈고 보기는 단 1개로 막았다.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10번(파4)과 12번(파5), 13번(파4)에 이어 17번홀(파4)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뒤 경기를 마쳤다.
JLPGA 투어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 사쿠마 슈리, 아라키 유나(이상 일본)가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코다키와 함께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61위에 머물렀던 신지애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26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JLPGA 투어 통산 29승(비회원 자격 우승 제외)을 거둔 신지애는 1승만 추가하면 영구시드를 받는다. KLPGA 투어에선 통산 20승을 거둬 영구시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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