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선발 자원 소형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소형준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
2023년 5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긴 재활을 거친 소형준은 지난해 9월 복귀한 뒤 정규시즌 6경기에서 불펜 투수로만 등판했다.
올해 선발로 돌아온 소형준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36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작성했다.
이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소형준을 지난달 중순부터 불펜으로 기용하려 했지만, 선발로 뛰는 것이 낫다는 본인 의사에 따라 다시 보직을 바꿨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선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강철 KT 감독은 전날(19일) "소형준은 엔트리에서 뺄까 생각 중"이라며 그의 말소를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지금 어깨가 무겁다고 한다. (다음 주) SSG 랜더스전에 쓰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다. 시즌 마지막에 되면 NC 다이노스전 한 경기 남는데, 그때 상태 봐서 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NC 다이노스는 전날 대패의 원인이 됐던 불펜진을 2군으로 내렸다. NC는 전날 롯데 자이언츠에 장단 23안타를 맞고 2-18로 패했다.
당시 경기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이용찬은 ⅓이닝 3실점을,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재열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이용찬과 김재열을 내리고 내야수 홍종표와 신인 우완 김태훈을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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