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은 원래 남자" 주장에 마크롱 부부, 브리지트 여사 성별 자료 제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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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은 원래 남자" 주장에 마크롱 부부, 브리지트 여사 성별 자료 제출하기로

모두서치 2025-09-20 14:0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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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대통령 부인이 여성임을 증명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BBC는 18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변호인을 통해 부부가 미국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증거들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과학적 증거와 이와 같은 성격의 전문가 증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오언스가 "브리지트 여사는 남자"라고 주장한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오언스는 브리지트 여사가 '장 미셸 트로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성전환을 했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오언스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명예와 사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는 입장으로 지난 7월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통령 부부를 대리하는 톰 클레어 변호사는 "이 같은 주장이 거짓임을 일반적이고 구체적으로 입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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