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부터 '신사장'까지...한석규×신경수, 믿고 보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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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나'부터 '신사장'까지...한석규×신경수, 믿고 보는 조합

바자 2025-09-20 12:4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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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출발과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배우 한석규와 신경수 PD의 세 번째 호흡이 있다. 〈뿌리깊은 나무〉와 〈비밀의 문〉을 거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매번 다른 색깔을 만들어냈다. 시대와 캐릭터는 달라도 변함없는 건, 한석규가 드라마 속에 새기는 단단한 무게감과 존재감이다.



〈뿌리깊은 나무〉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스틸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스틸

한석규와 신경수 PD의 첫 만남은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였다. 조선 초 세종 이도의 한글 창제와 그에 맞서는 비밀조직 밀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장혁, 신세경 등과 호흡을 맞춘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세종대왕을 모티브로 한 이도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같은 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한석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비밀의 문〉


SBS 드라마 〈비밀의 문〉 포스터
SBS 드라마 〈비밀의 문〉 포스터

약 3년 뒤인 2014년, 두 사람은 다시 SBS 사극 〈비밀의 문〉에서 만났다. 이번에는 세종이 아닌 영조였다. 한석규는 냉철하면서도 고뇌하는 군주 영조를 연기하며, 〈뿌리깊은 나무〉 속 이도와는 또 다른 색채를 보여줬다. 방영 당시에는 월화 편성 탓에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이제훈·박은빈·김유정 등 지금은 믿고 보는 배우들로 성장한 얼굴들이 대거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금 돌아보면, 젊은 배우들의 성장 무대이자 한석규가 사극 속 왕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확장한 발자취로 자리한다.



〈신사장 프로젝트〉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스틸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스틸




앞선 두 작품에서 공동연출로 이름을 올렸던 신경수 PD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단독 연출을 맡아 한석규와 세 번째 호흡을 이어갔다. 전직 ‘레전드’ 협상가가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인다. 사극의 군주에서 현대극의 생활밀착형 영웅으로 옮겨온 한석규의 변주는 그 자체로 신선하다. 지난 9월 15일 첫 방송은 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회는 7.4%를 기록하며 빠르게 월화극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박한 소재, 배우들의 호흡이 맞물리며 앞으로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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