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슈퍼스타로 통하는 미국 래퍼 카디 비(Cardi B)가 7년 만에 정규 음반을 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음반 유통사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카디 비는 전날 두 번째 정규 앨범 '엠 아이 더 드라마?(Am I The Dram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그래미 수상을 기록한 데뷔 앨범 '인베이전 오브 프라이버시(Invasion of Privacy)' 이후 발표되는 후속작이다.
카디 비는 이번 앨범에서 당당하고 대담한 귀환을 알린다. 한층 더 강렬하고 확장된 음악 세계를 담은 23곡이 실렸다.
자넷 잭슨(Janet Jackson), 켈라니(Kehlani), 리조(Lizzo),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서머 워커(Summer Walker), 타일라(Tyla) 등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시에 켈라니가 피처링한 수록곡 '세이프(Safe)'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연출은 아라드 라고셰이(Arrad Rahgoshay)가 맡았다.
앨범 발매와 함께 카디 비는 첫 미국 아레나 투어 '더 리틀 미스 드라마 투어(THE LITTLE MISS DRAMA TOUR)'를 돈다. 오는 2026년 2월11일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에서 출발하는 투어다.
카디 비는 장르, 성별, 세대를 뛰어넘어 지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카디 비의 트랙들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인증 기준 1억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성 래퍼 중 최다 인증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인베이전 오브 프라이버시'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을 받았다. 수록곡 전곡이 최소 플래티넘 인증 이상을 획득했다. 대표곡 '보닥 옐로(Bodak Yellow)'는 다이아몬드 인증을 기록하며 그녀를 전 세계적 슈퍼스타로 자리매김시켰다.
현재까지 카디 비는 10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8회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6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 23회 ASCAP 리듬&소울 뮤직 어워즈 등을 포함한 수많은 상을 차지했다.
또한 2018년 미국 주간 타임(TIME)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빌보드의 '2020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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