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충남 서산 고파도로 놀러가 운동 중 넘어져 뇌진탕 증상을 보인 60대 관광객이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2분께 함께 놀러간 사위가 "장인 어른이 뇌진탕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신고 당시 고파도 해상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저수심에 암초가 산재해 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해경은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 접수 1시간24분만에 고파도에 도착해 A(60대)씨를 인계받은 후 32분만인 오후 10시38분께 인근 벌말항으로 옮겼다.
이후 A씨는 벌말항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와 이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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