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간 전화 논의한 '틱톡 문제' 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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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간 전화 논의한 '틱톡 문제' 가 뭐길래?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9-20 10: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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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삽화=최로엡 화백
패러디 삽화=최로엡 화백

  트럼프(79) 미 대통령과 시진핑(72)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전화 통화에서 '미국내 틱톡(TikTok)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발표됐다. 두 정상은 중국의 틱톡 '미국내 사업'이 미 투자자 연합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를 통해 미국내 틱톡 서비스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 운영할수 있게 됐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양국 정상간 무역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펜타닐 위기(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중국에서 주로 공급한다는 갈등) 등 굵직한 현안들 속에 틱톡 문제가 나란히 끼여 있어  더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틱톡 홈페이지 캡처
사진출처=틱톡 홈페이지 캡처

 6년이상 티격태격한   

 미·중 틱톡 갈등이란?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내에서 사업을 하면서, 국가안보문제, 개인정보 보호 문제,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국제적 분쟁으로까지 커진 현안이다.

 특히 미국은 청년층의 급속한 틱톡 이용 확산과 정치적 현실까지 맞물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불거진 것이다.

  미국 입장은 틱톡이 중국 정부와 데이터 공유 가능성이 커 자국 국민의 개인정보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에는 틱톡이 미국 사용자의 방대한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내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동시에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현지 이관 및 관리'에 대한 미 의회의 청문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이후 4년간의 바이든 전 정부 뿐만 아니라 트럼프 현 2기 정부에서도 틱톡의 미국내 사업을 현지 기업 또는 미국 투자자 연합에 매각하지 않는다면 서비스를 금지시키겠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하원에서 '틱톡 금지법안'이 통과돼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이 되기도 했다.

  그러자 틱톡 측은 미 의회의 이같은 조치에 크게 반발해 관련 법안을 주도한 하원과 상원 의원인 마이크 갤러거(공화당 하원 의원)와 마크 워너(민주당 상원 의원) 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등 추가 갈등까지 야기했다.

 이같은 씨름 끝에 마침내 트럼프와 시진핑의 양국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양도 및 미국 투자자 연합 형태의 소유구조로 재편하는데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 틱톡의 미국내 사업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지분의 과반 이상을 소유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틱톡 본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의 미국내 법인 지분은 소량만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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