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오늘 운항 중단…서울시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

사진 = 뉴시스

 

서울시는 20일 팔당댐 방류로 오전 11시부터 예정된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시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오전 6시10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초당 3300톤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 단계별 대응기준에 따르면 팔당댐 방류량 초당 3000톤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 및 무동력)의 운항이 통제된다.

또 잠수교 수위증가 등으로 한강버스 교량 통과 한계높이(기준)인 7.3m보다 낮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운항일정을 조정한다.

오는 21일 운항은 팔당댐 방류량 감소 상황과 한강 수위 상승영향에 따른 선박 운항 가능 여부, 선착장 정상 운영, 방류로 인한 부유물로 인한 선박 영향 정도 등을 점검·관측해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운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강버스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운항 중단을 안내하고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 및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문구를 부착 예정이다.